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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넥센전 9회 강우 콜드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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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윤석민 최형우 강정호 아치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프로야구 역대 15번째 강우 콜드 무승부 경기가 나왔다.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7차전. 양팀이 5대5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삼성이 공격하기 전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아쉬움은 양팀 모두 컸다. 삼성은 8회 말 넥센의 5번 타자 강정호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기 전까지 5대4로 앞섰고, 넥센은 동점 홈런으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역전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넥센과 5승1무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홈런포를 앞세운 타격전으로 이어졌다. 먼저 넥센이 기세를 올렸다. 2012'2013년 홈런왕 박병호가 1회 말 선제 2점 홈런(시즌 27호, 4경기 연속 홈런)을, 2회 말에는 윤석민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2회 초 7~9번 타자 박해민과 이지영, 김상수가 만든 만루 기회에서 1번 타자 나바로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했다. 3회 초에는 2011년 홈런왕 최형우의 솔로 홈런에 이어 8번 타자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쳐 4대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 초에는 삼루수 앞 번트 안타로 진루한 박해민이 나바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삼성은 5대3으로 리드를 잡은 후 차우찬, 안지만으로 이어지는 불펜을 가동했으나 6회와 8회 각각 1점씩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등판한 삼성의 릭 밴덴헐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 했으나 규정 이닝을 채우며 평균자책점 부문 1위(2.94)에 올라섰다.

한편 나흘간의 휴식을 취한 NC는 두산을 8대4로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선발 류제국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5대2로 꺾었고, 한화는 KIA와 37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6대1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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