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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땅 입성…홍명보호 쿠이아바 첫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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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노출 최소화 15분만 공개

태극전사들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진출을 향한 도전이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11시 30분쯤 쿠이아바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전세기편으로 이구아수 공항을 출발, 1천124km 떨어진 쿠이아바에 도착한 뒤 숙소인 드빌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다소 무더운 날씨의 쿠이아바는 브라질 중서부의 도시로, 이구아수'상파울로 등의 도시와는 1시간의 시차가 있다.

무장 경찰이 탄 차량 10여 대의 경호를 받으며 버스에서 내린 태극전사들은 굳은 표정을 한 채 숙소에 들어갔다. 조별리그 통과의 가장 큰 관문인 러시아와의 오는 18일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됐다.

대표팀은 이어 마투그로수 연방대학(UFMT) 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예고한 대로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비공개로 전환했다. 14'15일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비공개 훈련을 한 데 이은 사흘째 비공개 훈련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쿠이아바에서 처음 진행하는 훈련인 만큼 러시아를 비롯한 외신 취재진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는 차원"이라며 "홍 감독이 남은 훈련 역시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하는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에 앞서 오른쪽 풀백 이용은 "수비 조직력과 공격 전술에 대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하는 데 좀 더 세밀해지고 있다"고 했다.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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