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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참여마당] 우리집 맛자랑-머위 들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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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갔다가 감나무 밑에 크게 자란 머위가 많길래 한 아름 뜯어서 왔다. 머위는 옛 문헌의 기록에 따르면 해독을 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담을 제거하며, 타박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좋은 식품이다.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 칼슘이 풍부한 알칼리 식품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변비에도 좋다. 마침 다음 달 출산을 앞둔 며느리가 집에 와 있어 한 솥 가득 끓여줬더니 너무 구수하고 맛있다며 잘 먹고 또 싸들고 갔다. 머위는 이른 봄에는 어린잎과 줄기를 데쳐서 된장과 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쌉싸름한 것이 입맛을 돋우어주고 지금처럼 잎이 크고 억세지면 잎은 떼어내고 줄기만 먹을 수 있다.

◆재료: 머위 줄기 1㎏, 통 들깨 한 공기(밥공기), 멸치 중간 크기 한 줌(20마리 정도), 집간장 5큰술, 들기름 1큰술(참기름 대체 가능), 물 1ℓ

◆만드는 법:1.머위를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헹궈서 굵은 것은 세로로 찢어 5㎝ 길이로 썰어준다.

2.멸치는 도마에 놓고 다져준다.(멸치가루가 있으면 넣어주면 된다)

3.통 들깨와 물 1ℓ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주머니에 넣어 조물조물 주물러 건더기는 버리고 들깨 물만 받아둔다.

4.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들기름이나 참기름 1큰술을 넣어 머위를 달달 볶다가 다진 멸치를 넣어 조금 더 볶는다.

5.4에 3(들깨 물)을 부어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끓여 한 번 저어주고 중불에서 7분 정도 더 끓이면서 두어 번 더 저어준 다음 집간장으로 간을 하면 영양 만점 머위들깨탕이 완성된다.

도영자(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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