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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오유진, 장현성 딸 역으로 '사랑이 이긴다'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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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성-최정원의 딸 역할, 신인 전격 발탁

- 그윽한 눈빛과 무게감 있는 연기로 주목

장현성과 최정원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사랑이 이긴다'(감독:민병훈, 제작:플래닛케이-민병훈필름)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신예 오유진이 발탁됐다.

오유진은 극중 상현(장현성 분)과 은아(최정원 분)의 딸 수아 역을 맡아 최근 시작된 촬영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단편영화 경험 외에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 오유진이지만 차분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로 민병훈 감독은 물론, 선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수아는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는 수재 학생으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선수이면서 과학, 외국어에도 능통한 아이.

하지만 은아는 수아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그치게 되고 엄마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던 수아는 점점 지쳐간다는 설정이다.

특히 행복이 무엇인지 묻지만 누구도 손을 잡아주지 않자 큰 심리적 혼란 속에서 결국 극단적인 결심까지 하게 되는 깊은 연기력이 필요한 역할.

촬영 현장에서 오유진은 대사 없이 눈빛과 시선 처리만으로 이어지는 장면들에서도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민병훈 감독은 "일반 아역 연기자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면서 "어린 나이지만 연기가 안정적이고 개성 있는 연기자"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사랑이 이긴다'는 명문학교 진학에 대한 부담으로 부모의 사랑이 갈급했던 여고생과 그 가족이 겪는 일들에서 사랑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영화로 오유진은 현재 중학생이지만 심리적 갈등이 강한 여고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영화 속에서 장현성은 여고생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엘리트 의사 상현 역, 최정원은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딸을 통해 보충하려 하는 은아 역을 맡았다.

'사랑이 이긴다'는 그동안 영화 '벌이 날다'(1998)로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은상,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1998)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고 전작 '터치'에서 밀도 높은 감성 연기를 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던 민병훈 감독의 기대되는 신작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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