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전남의 도립국악단이 만나 펼치는 '영'호남 아라리오' 지역 순회공연이 7월 4일 오후 7시 30분 울릉도 한마음회관과, 5일 오전 10시 독도선착장에서 시작된다. 울릉도와 독도에서의 공연은 역사적'외교적인 상징성도 함께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다. 또한 지역적으로 문화적인 혜택이 작은 섬마을을 위한 음악회로 해금과 피아노, 전통무용, 민속음악, 사물놀이, 성악과 국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테너(서수용), 피아노(김서희)와 클라리넷(최민식)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울릉도판타지아(작곡 조민경)와 홀로아리랑을 통해 우리의 땅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고 수호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 전라도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판소리(김향순)와 남도민요(김향순, 선미숙)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울릉도, 영양, 봉화, 청송, 상주 등 경북 5개 지역과 강진, 고흥, 구례, 무안, 장흥 등 전남 5개 지역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 이번 공연은 국토교통부의 내륙권 발전 연계협력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2012년 시작됐다. 경북과 전남의 문화 소외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두 도간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문의 053)950-3567, 320-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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