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꿈만 같아요. 꾸준히 공부해서 교육자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구미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기능장반의 전소영(44) 씨는 최근 열린 2014년 기능장 55회 실기시험에서 대구경북에선 유일하게 미용장에 합격했다.
주부, 미용실 사장, 학생, 강사 등 1인 4역을 소화해 내며 억척스러운 삶을 사는 그에게 미용장 합격의 의미는 남다르다. 고3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미용실(구미 옥계동)을 운영하는 대표이자 늦깎이 학생으로, 고전머리 인터넷 강사와 미용국제심사위원 등으로 1인 4역, 5역을 소화하며 하루하루를 빡빡한 일정 속에 살아왔다.
미용과 인연을 맺은 지 23년이 된 그는 관련 자격증만 10여 개에 이르는 미용인이다.
올봄 구미대 헤어메이크업뷰티디자인과를 늦깎이로 졸업한 그는 더 배우기 위해 구미대 평생교육원 미용기능장반에 들어갔다. 미용장 합격은 물론, 평생교육원을 거쳐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다.
그는 미용장 합격을 위해 미용실을 마치고 나면 매일 새벽 2, 3시까지 연습하는 노력을 쏟았으며, 그 결과 단 한 번의 응시 만에 합격했다.
"평생교육원의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학사 학위를 받고, 대학원에 진학해 교육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그는 장래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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