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연료단지 인근 주민 2천 9백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영향 조사를 벌인 결과 28명이 진폐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폐증은 폐에 먼지가 들어가 굳어지면서 호흡에 장애를 일으키는 병입니다.
과학원은 28명 가운데 8명이 연탄공장 등에 일을 한 경험이 없는 주민들로 진폐증 발병 원인으로 연탄 공장에서 날아온 석탄 가루 등 먼지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연료단지와 가까운 지역일수록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건강피해배상과 연료단지 이전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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