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모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5일 한국기술사회 주관, 미래창조과학부'국토교통부 후원의 제8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올해의 자랑스러운 기술사로 선정돼 '덕원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안 본부장은 과학기술 진흥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한국기술사회 발전, 대구 3호선 모노레일 기술 개발에 크게 공헌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안 본부장은 1993년 철도 분야 기술 최고봉인 철도기술사를 최연소로 취득하는 등 40여 년간 도시철도건설 기술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내외 학술단체에 가입해 많은 연구논문과 저서도 남겼다. 모노레일 PSC 궤도빔의 가설 방법에 대한 검토, 모노레일 궤도빔 분기장치의 합리적인 설치 방안, 모노레일 시스템 궤도빔의 합리적인 경간장 결정 방안, 세계 최장 경간장 30m 궤도빔 제작시공 기술 등 연구 논문 30여 편과 학술논문 15편을 발표했다. 철도보선 설계, 철도시공, 철도궤도토목 등의 철도 전문기술서적도 출간해 우리나라 철도분야 기술 및 연구개발에 기여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공사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모노레일의 핵심기술인 신호케이블절연블록(GRC블록) 및 PSC곡선 궤도빔 제작몰드, CCTV 영상 상호 교차 무선 송수신 기술 방식을 개발하는 등 특허권을 3건이나 획득하기도 했다.
또 2009년에는 전국 23개 팀이 참가한 국토교통부 주관의 설계 VE경진대회에서 VE팀장 및 발표자로 참가해 '도시철도 3호선 실시설계 VE제안서'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모노레일 전문가 14개국 300명이 참석한 '2013 세계모노레일엑스 컨퍼런스&트레이드 쇼', 2011년에는 '한일기술사 국제심포지엄'을 대구에 유치하기도 했다.
안 본부장은 현재 한국기술사회 부회장, 대구시 기술사회 회장, 서울'부산'대구'대전'한국철도시설공단 설계자문위원, 국토교통부 철도기술 전문위원, 한국철도학회 및 대한토목학회 이사, 한국철도협회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열악한 과학 기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상을 주신 것으로 알고 우리나라 기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금(1천만원)은 기술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원기술대상은 한국기술사회와 재단법인 덕원장학회가 매년 산업기술현장 선봉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과학기술 및 기술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우수기술사를 '자랑스러운 기술사'로 발굴, 포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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