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잘못했어! 개골개골. 제발 떠내려가지 마! 개굴개굴." 오락가락 장맛비가 이어진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한 농가 앞마당에서 청개구리 한 마리가 연잎에 올라앉아 목이 터져라 울고 있다. 습기에 약한 청개구리는 다습한 장마철이면 호흡에 지장을 받아 호흡량을 늘리기 위해 평소보다 많이 운다. 제8호 태풍 '너구리'의 북상으로 대구'경북지역은 9일 밤부터 태풍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