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8월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지난해 8월 상수도 요금 9.7%, 하수도 요금 7.3%를 인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같은 폭으로 인상해 시민 반발이 예상된다.
시는 2007년 이후 6년간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유보해 왔다. 이 때문에 상'하수도 요금은 원가 대비 상수도 89.6%, 하수도 35.9%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에 이르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조례개정을 통해 상'하수도 요금 방침을 정한 후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년간 나눠서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 방침에 따라 한 달에 15t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일반가정의 경우, 현재 1만900원에서 1만1천740원으로 840원 더 부담하게 된다.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 김만호 업무과장은 "이번 요금 인상분은 노후 수도관 교체 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쓰이는 만큼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되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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