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의 종류가 다를지라도 온도와 압력이 같다면 일정 부피 안에 들어 있는 입자 수는 같다.' 화학사 상 가장 중요한 이 아보가드로의 법칙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인 아메데오 아보가드로의 본명은 로렌초 로마노 아메데오 카를로 아보가드로 디 콰레크나 에 디 세레토이다. 이름이 가장 긴 과학자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린 과학자이다. 이탈리아 토리노 출신으로 법률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신도 법률가로 활동했다. 물리학과 수학은 독학으로 공부해 나중엔 토리노 대학의 수학물리학과 교수까지 되었다.
유명한 아보가드로의 분자설이 실린 논문은 1811년 오늘 발표한 '단위입자의 상대적 질량 및 이들의 결합비를 결정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 가설은 무시되었다가 그의 사후 4년 뒤인 1860년에야 인정받게 되었다.
은둔자 같은 성격으로 학회에 참석하거나 다른 학자들과 토론하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교수로서의 직분에 성실하였고 학생들에게도 열성적이었다. 부지런한 저술가이기도 해 물리학, 천문학, 유기'무기화학 등 다방면에 걸친 육필원고를 75권이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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