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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양파 팔아주기 운동…시·군·구청·농협 판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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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은 물론 농업 관련 기관, 주민단체들까지 앞다퉈 양파 팔아주기에 나서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양파값 폭락이 알려진 지난달 초순부터 내부 전산망을 통해 양파 및 양파즙 팔아주기 운동을 하고 있다. 판매 중인 양파는 남구청 공무원의 친구나 친척들이 고향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이들은 게시판에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글을 싣고, 사무실에서 동료를 상대로 시음 행사를 여는 등 홍보에 적극적이다.

이런 노력 끝에 남구청 직원들 사이에서만 양파즙 100상자, 양파 150망이 팔렸다. 한 공무원은 "양파 1망(20㎏)이 9천원, 양파즙 60봉들이가 2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해 반응이 좋다"며 "시름에 젖어 있는 고향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대구 달서구 진천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지난달 27일 진천동 주민센터에서 자색 양파 진액 팔아주기 운동을 벌였다. 이날 경남 사천 산소마을에서 생산된 양파 250상자가 팔렸다. 자치회 관계자는 "최근 자매도시인 산소마을에서 양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 행사를 열었다"고 했다.

농협 등 농업 관련 기관은 '양파 팔아주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산하 유통망은 물론 직원들이 모두 나서 가격 하락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구농협은 지난달 양파 8천망(160t)을 농민들로부터 사들여 농협 경북본부와 달성군 등지 220여 곳에서 장터를 열었다. 이 장터에서는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양파가 팔리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은 또 농협본부 주차장 등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시농협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중이다. 농협은 등산로 등 길거리에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양파즙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대구시도 생산자 단체들이 도시철도 문양역과 대구장터 등지에서 양파를 적극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달성군은 참달성쇼핑몰을 통해 양파 판매 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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