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박봄 마약 입건 유예 봐주기 수사
'썰전'에서 변호사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2NE1 박봄 마약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강용석은 지난 17일 밤 방송된 '썰전'에서 "박봄 마약사건은 분명히 봐준 거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썰전'의 안방마님 박지윤은 "정말 아파서 먹었을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지만, 강용석은 "아니다. 그러면 무죄판결이 나야지 입건 유예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용석은 입건유예로 처리된 박봄 사건에 대해 "입건 유예는 법률적 용어가 아니다. 사건화 하지 않는 것을 입건유예라고 한다. 아예 사건 번호를 붙이지 않는 것"이라며 "소위 이걸 뭐라고 표현하면 사건을 말아먹는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용석은 "입건유예라는 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인데다가 특히나 마약 관련 사건에서 입건 유예라는 것은 생전 들어본 적도 없고 본적도 없다"며 "마약 사건은 아주 경미한 경우에도 불구속 사건으로 해서 집행 유예나 벌금화 한다. 초범이라고 해도 마약사건은 구속수사가 원칙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용석은 "이 정도는 검사장 수준에서도 봐주기 힘든 사건이다. 누가 봐줬는지 모르지만, 봐준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슈퍼주니어 김희철 또한 "연예인들은 이런 소문을 빨리 접하지 않냐. (4년 전) 기자 형들이랑 술자리에서 술 먹다가 얘기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자 형들이 'YG 터진다. 곧 터질거다'라고 했다. 결국 기사가 안났더라. '기자들이 이러니까 욕 먹는거야'라고 했는데 최근 기사가 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박봄이 2010년 10월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바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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