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시생활체육회에서 열린 '현장 소통 시장실'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대구시생활체육회의 박영기 회장'신재득 상임부회장'박병률 사무처장, 구'군 생활체육회의 이정순(중구)'이동연(동구)'배종태(서구)'권오섭(남구)'이광우(북구)'하윤수(수성구)'윤영호(달서구)'강억균(달성군) 회장, 대구시연합회의 최종식(게이트볼)'이유희(에어로빅스)'김성곤(테니스)'김중섭(축구)'이근재(배드민턴) 회장 등 참가자들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제기한 민원과 권 시장의 답변 등을 모아본다.
▷박영기=대구시에 중요한 현안이 많음에도 권 시장이 두 번째로 시생활체육회에서 '현장 소통 시장실'을 열었다. 대구 생활체육인들의 영광이다.
▷박병률=대구시생활체육회는 19만여 명의 회원과 500여 개 동호회를 두고 있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약 17억원으로 전국 광역시 평균의 65%에 머무르고 있다. 대구시생활체육회는 올해 시민 1명당 1천370원, 1개 동호회당 1만8천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윤수=생활체육 수요와 비교하면 인프라가 절대 부족하다. 새 시설 마련에 돈이 많이 드는 만큼 기존의 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활용도를 높여 달라. 시장이 적극적으로 임해 시설 개방을 추진하면 좋겠다.
(권 시장)대구의 체육시설 지도 제작과 이용 실태 파악을 주문해 놓았다. 수요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겠다.
▷윤영호=생활체육은 접근성이 중요하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해 달라. 현재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너무 많다. (권 시장) 대구시교육청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구체적으로 협의하겠다.
▷이광우=주민자치센터는 편리한 생활체육 공간이다. 야간 시간에도 개방됐으면 좋겠다. 자치단체장과의 회의 때 이를 좀 주문해 달라. 생활체육 공로자에게 주는 시장상을 좀 늘려 달라 (권 시장) 야간 시설 개방 때는 운영주체가 중요하다. 돈이 드는 일이 아닌 만큼 상을 더 많이 주도록 하겠다.
▷이동연=외관이 화려한 시설보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설이 필요하다. 철골조만의 볼품없는 시설이라도 큰 규모로 지어져야 전국 단위의 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체육시설을 마련할 공간이 없는 중'서'남구를 위해 금호강 하중도에 이들을 위한 체육공간을 마련하자.
▷배종태=서구국민체육센터를 구청에서 공무원을 파견, 관리하고 있는데, 생활체육회가 관리'운영 주체가 되었으면 한다. (권 시장) 흑자 운영이 쉽지 않은 일로 알고 있다. 세밀한 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
▷권오섭'이정순=회원들에게 체육 공간을 마련해주지 못해 회장직을 내놓아야 할 처지다. 다른 구'군의 시설을 빌려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다른 지역이라도 좋으니 제발 운동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설을 마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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