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항상 우리 곁에 있어주세요. 사랑하고 또 고마워요."
올초 김천혁신도시에 개교한 율곡초등학교(교장 권명준)가 이달 18, 19일 마련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요. 아빠사랑 1박 2일 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율곡초교 재학생 26명과 아빠 18명이 참가한 캠프는 학교 뒷마당에 텐트를 치고 아빠와 자녀가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시작됐다. 이번 캠프는 아빠와 자녀가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아빠들이 자녀교육에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아빠와 자녀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과 자녀와의 소통 기술에 대한 아빠교육, 스포츠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쓴 편지와 직접 만든 상장을 받은 아빠들은 눈물을 글썽이거나 자녀들을 꼭 안아주며 사랑을 전했다.
김지호(13) 군은 "아빠와 둘이서만 캠프를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빠와 함께하며 더 친해지고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권명준 교장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이 아빠캠프를 하면서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고 소중한 가족애를 느끼고 가족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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