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84.6%(전체 가구 기준)에서 2018년까지 95%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단독주택 지역은 현재 72%에서 83%까지 확대한다. 시는 대성에너지㈜와 함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작년까지 3년간 1천1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부터 연간 340억원 이상을 들여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저소득 가구에 대해서는 시설분담금 일부를 지원하는 데 도시가스 설치 수요가 적은 지역에는 종전까지 연간 배관투자비 28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6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와 대성에너지는 단독주택 주민, 특히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도시가스 시공사로부터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 가능 여부, 도시가스 시공업체 등록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도시가스 설치공사와 관련한 분쟁과 피해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대구시 김지채 녹색에너지과장은 "저소득 시민에게는 시가 수요가의 분담금 일부를 지원해 에너지 복지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며 "도시가스 설치 시 피해예방 안내방안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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