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아깝게 2위로 고배를 마신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오랜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 "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55년 인생에서 군대시절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을 대구에서 생활했던 그는 숲을 보고자 곧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목적지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교류대학원 내 한미문제연구소. 이 전 구청장은 이곳에서 1년간 공부할 계획이다.
이달 21일 대구를 떠날 예정인 그는 이번 유학길에 대해 "선진 지방자치의 경험을 쌓고 그 과정을 학습하며, 그들의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선 패배 후 여러 가지를 생각했고, 정치든 앞으로의 삶이든 '나만의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번 유학길이 이를 채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구청장은 지역인재론을 강조해 왔다. 지역의 특성, 장점, 성향, 문화 등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비전을 갖고 이끌어 갈 때 지방자치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유학 동안 지역인재론에 걸맞은 역량과 글로벌적 시야를 두루 갖추는 데 공을 들일 계획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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