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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둥근세상만들기' 캠프 참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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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해양체험, 미래의 꿈도 찾았죠

"둥근세상만들기 캠프가 천국입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침대에서 잠을 자는 게 너무 행복해요."

취약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열린 '둥근세상만들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감탄이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해마다 5차례(매회 200명)에 걸쳐 진행하는 이 캠프는 자아존중감, 공동체 의식, 해양환경 체험 등을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캠프 참여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을 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아침을 굶거나 건너뛰기가 예사였는데 따뜻한 밥상이 낯설지만 너무 반가웠다"며 "다양한 진로체험은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학생들은 집중력과 협동심, 배려심 등도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세월호 사건 이후, 물에 대한 두려움으로 체험활동이 취소된 시기에 해양안전 훈련코스인 '살려 주세요' 훈련에서 조난에 대처하는 방법, 심폐소생술 및 기본 응급처치법, 스노클링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선박항해 코스(사진), 해양탐사 코스는 첨단 과학장비로 남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았다. 선장, 조타수, 기관장 등 자신의 역할을 맡아 항해 때 협업과 분업을 익혔다.

글 사진 채종업 시민기자 juchuae@hanmail.net

멘토 이종민 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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