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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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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일신문 D/B)
(사진 매일신문 D/B)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8일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 73'6천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선두를 달렸다. 전인지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가 3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4번홀(파4), 6번홀(파4), 11번홀(파5), 12번홀(파2)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선두와 한 타 차이인 공동 2위에는 신인왕을 다투는 고진영(19'넵스)을 비롯해 서연정(19'요진건설), 이성운(25'안토니), 이정연(35)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백규정(19'CJ오쇼핑)은 2언더파 71타를 쳐 두산매치플레이 우승자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 등 8명과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해 2라운드에서의 대혼전을 예고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을 7억7천만원으로 올려 역대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운 김효주(19'롯데)는 중간합계 2오버파 75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신인 김민선(19'CJ오쇼핑)은 15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한 티샷이 핀 앞 0.3m 지점에 떨어진 후 그대로 홀에 굴러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 기아자동차 K9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선은 이날 이븐파 73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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