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웃으면 주인공…다음 달 대구사진비엔날레

시민 촬영 축제 기간 전시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9월 12일~10월 19일 대구 일원에서 열리는 '2014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부대행사로 '만인 소(笑)소(笑)한 행복사진관'을 운영한다. 그동안 작가와 동호인들만의 행사에 그쳤다는 한계를 넘어서자는 취지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6일을 포함해 8월 중 모두 5일에 걸쳐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시민의 웃는 모습을 찍어주고 촬영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비엔날레 관람 할인권을 제공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진축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촬영은 황인모 사진작가가 맡아 스튜디오에서처럼 조명, 배경 스크린 등 전문장비를 갖춘 가운데 진행한다.

시민 1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같이 촬영된 사진들은 대구사진비엔날레 기간 대구시내 곳곳에 '대구야 웃자'라는 제목을 단 대형 현수막 형태로 전시된다.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행복사진관을 시범 운영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콘셉트로 시민 100여 명의 웃는 모습을 촬영했다.

2014대구사진비엔날레는 9월 12일~10월 19일 '포토그래픽 내러티브'(Photographic Narrative)라는 주제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봉산문화회관 등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053)655-4789.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