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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식 땐 '맑거나 흐림' 우산 두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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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시복식을 집전하고, 최대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앞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보를 갱신하면서 13일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교황의 방한기간(14~18일) 중 서울에는 17일 오후부터 18일 오후까지만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따라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식'은 맑거나 흐린 날씨 속에 비에 따른 불편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교황방한위원회 측은 시복식 참가자들에게 우의를 준비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우산은 안전상 이유로 시복식 행사장에 반입할 수 없다.

교황이 대전'충남지역을 방문하는 15일 및 17일에 이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5일 아침 대전'충남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교황은 이날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오후에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교황이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는 17일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는 100~2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 상황은 수시로 바뀔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적으로 참고해 달라"고 했다.

황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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