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중고자동차 매매상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차를 타고 도망쳤던 용의자 김모(38) 씨가 13일 청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12일 오후 7시쯤 경산시 중산동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물건을 사서 나오던 신모(36) 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분석을 토대로 김 씨가 타고 도주한 차량을 수배해 충북 진천과 청주 등지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청주의 한 모텔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김 씨는 2월 신 씨가 운영하는 중고자동차매매점에서 중고차(2천만원가량)를 사기 위해 계약금 250만원을 줬는데, 며칠 후 기대만큼 좋지 않아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수차례 환불 요구를 거절당했고, 12일 사건이 발생한 슈퍼마켓 주변 도로에서 우연히 신 씨가 몰던 차를 발견해 뒤따라갔으며, 슈퍼마켓 주차장으로 나오는 신 씨와 다시 환불 문제로 다투다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에 격분해 흉기로 살해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벌인 뒤 김 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나도 탄핵 희생양 될 수도" 발언에…국힘 "피해자 코스프레"
'반도체 유치戰' 손놓은 TK 정치권…'무기력 대응'에 비판 목소리
[산업 입지 전쟁] "공천=당선" 안주하는 TK 정치권…중앙선 존재감 미미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30은 60% 이상 찬성
[산업 입지 전쟁] 추경호 "반도체 투자 정치 개입 안 돼…TK 공정 평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