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과 도마뱀/ 윤태규 지음/ 김천일 그림/ 고인돌 펴냄
초등학교 교사이자 동화 작가 윤태규의 새 동화집이다.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42년여 교사 생활을 마무리하는 기념 동화집이다. 모두 10편의 동화를 수록했다. '책가방을 잊고 왔어요'는 책가방을 깜빡 잊고 온 아이를 자신의 차에 태워 집으로 찾아가 가방을 가져오는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다. '우승기를 양보합니다'는 학교 운동회 때 학급별 이어달리기에서 우승한 아이가 자신이 넘어졌을 때 기다려준 아이에게 우승기를 양보하는 이야기다. 동화인 듯 경험담인 듯 저자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정서를 세밀하게 관찰해 작지만 특별한 감동으로 풀어낸다.
영주 출신인 저자는 현재 대구 동평초등학교 교장으로 있다. 교사로 있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매월 학급문집 '신나는 교실'을 펴냈고, 이후 '선생님 나 집에 갈래요' '나뭇잎 교실' '일기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등 여러 권의 동화책과 교육 지침서를 썼다. 135쪽, 1만2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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