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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아이티 노예혁명 이끈 투생 루베르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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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는 아프리카에서 팔려온 흑인 노예들의 나라이다. 처음에는 프랑스의 식민지로 생도맹그라고 불렸다. 흑인 노예들은 프랑스 지주들의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기 위해 동원되었다. 흑인 노예들의 숫자는 백인 지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자유와 인권은 억눌린 채였다.

이런 와중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과 프랑스 인권선언은 이들에게 자유에의 갈망을 불러일으켰다. 1791년 오늘 시작된 아이티의 노예혁명이 일어나자 투생 루베르튀르는 노예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노예로 태어나 자신의 생애 대부분인 50년을 가사 노예로 살았으나 스스로 읽고 쓰는 것을 배웠다. 그는 흑인 군사들을 이끌고 프랑스군에 대항해 생도맹그의 대부분을 장악했다. 프랑스는 결국 1793년 식민지에서 노예제도를 폐지하였고 투생은 프랑스 총독과 함께 식민지를 다스렸다.

그러나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식민지에서 노예 제도를 다시 실시하기 위하여 군대를 보냈고 투생은 저항했다. 그는 혁명을 일으켰으나 프랑스군에게 사로잡혀 이듬해 봄 감옥에서 사망하였다. 그의 사후에도 혁명은 계속되었고, 1804년 아이티는 독립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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