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 책!] 화해와 치유의 '그림편지'…『사랑이 온다』

사랑이 온다/ 이영철 지음/ 해조음 펴냄

인간과 자연, 순수한 동심의 원형을 그리는 이영철 화가가 전하는 화해와 치유의 그림편지다. 177장의 그림과 140개의 편지글을 수록했다.

저자는 시의 언어로 그림을 그리고 또 시를 쓴다. 그래서 이 책은 '힐링화집'을 표방한다.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책장 어느 곳을 펼치더라도 아름다운 그림과 만나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또 모든 시는 영어로도 함께 표기됐다.

저자는 국내 인기 스님 저자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혜민 스님의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토크 콘서트로 유명한 법륜 스님이 쓴 '날마다 웃는 집'의 표지 및 본문 그림을 그렸다. 혜민 스님은 따로 이 책에 대해 추천의 글을 남겼다. "이영철 화백의 그림 속에서 우리의 그리움, 사랑, 꿈, 희망은 꽃으로 다시 피어납니다. 그리고 그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이 화백의 그림을 보고 행복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도 "이영철 화가의 밝고 아름다운 그림 속에는 인간과 자연에 관한 애정 넘치는 암호가 조용히 숨 쉬고 있다. 이를 발견하면 저절로 사랑이 오고 행복해지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고 소개했다.

김천 출신인 저자는 안동대 미술학과, 계명대 미술대학원(회화 전공)을 졸업했다. 국내에서 16회의 개인초대전을, 터키'중국'러시아 등 해외 및 국내에서 200여 회의 단체초대전을 가졌다. 에세이집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를 펴냈다. 318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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