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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명문' 대구 심인고 학생대회 2연패 스매싱

제52회 회장기 전국남녀중
제52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 남고부 단체전과 개인단식에서 우승한 대구 심인고 탁구 선수단이 시상식 후 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심인고 제공

대구 심인고가 제52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심인고는 대회 개인단식에서도 금메달을 수확, '탁구 명문고'의 명성을 떨쳤다.

심인고는 23일 충남 청양군민종합체육관에서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5단식 2복식) 결승전에서 동인천고를 4대1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챔피언인 심인고는 이 대회를 2연패 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심인고는 지난해 전국체전 8강전에서 패배를 안긴 동인천고에 설욕했다. 앞서 심인고는 2회전에서 부산체고를 4대0으로 일축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구미 인동고를 4대3으로 물리쳤다.

심인고 남기홍(2년)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현재 청소년 대표인 박신우(대전 동산고)를 3대0으로 꺾고 우승해 주목받았다. 심인고 임상현'김준기(이상 2년)는 개인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심인고 김정철 코치는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지난해 전국체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자며 각오를 다졌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 같다"며 "여름방학 동안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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