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 총기 및 폭력사고 예방차원에서 관심병사 관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의원(포항북)이 26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장병과 하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군 적성적응도 검사'에서 전체 사병의 6% 정도인 약 6만 명이 즉각적인 전문가 지원 및 도움이 필요한 '관심 및 위험' 병사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시한 인성검사에서도 5만 명 이상이 같은 판정을 받았으며, 일반 장병이 4만9천32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이 중 일병'이등병이 3만847명(78%)으로, 계급이 낮을수록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장병 인성 파악을 정밀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전문상담관과 군의관을 늘려 맞춤형 처방 및 근무 부적합 병사 조기 전역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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