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승객들 살려 달라고 소리쳐" 블랙박스 영상 보니…'참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창원 버스 사고 사진. 경남경찰청
창원 버스 사고 사진. 경남경찰청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경남경찰청은 2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간 71번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일부 복원해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침수된 도로위에서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위급한 상황이 담겨있다.

25일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이모(53) 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들어갔다"고 전했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는 이 씨는 이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마을 주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거칠어 접근이 어려웠고, 곧 물살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김 모(63.남) 씨는 "양동이로 퍼붓듯 물 폭탄이 쏟아지는 것은 난생처음 봤다."라며 "버스가 상습 침수 지역인 지방도를 피해 농로로 우회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증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정말 마음이 아프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블랙박스 영상 참혹해 말이 안나와"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