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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함께 여름이 지나갔다. 추석도 지났다. 세월호 참사로 지난봄에는 축제다운 축제가 없었다. 가을이 되자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들 축제는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다스리기에 충분하고, 눈·코·입·귀·피부 등 오감을 짜릿하게 만든다는 게 특징이다. 멋과 맛, 향기가 있는 가을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사진은 안동탈춤축제 한 장면.

사진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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