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의 앞날에 다가올 길흉화복을 미리 알 수 없을까?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경북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정년퇴직한 정대요 씨가 오랜 연구 끝에 '래정만세력'이란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점을 치는 점술 책이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인간사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수집해 통계로 내놓은 예시집이다. 그는 비슷한 조건에서 일어났던 일을 상기시켜 주어 일반인도 참고하면 어느 정도 미리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대학 때부터 품어왔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주역은 물론 육임학, 관상학, 명리학에 심취해 역학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
그는 그동안 공부하며 모아 두었던 것을 보완해 이번에 516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책으로 묶었다. 이 책에는 2014년 1월부터 2050년 12월까지 일어날 수 있는 길흉화복을 사례별로 분석해 놓고 있다.
그는 권두언에서 '2051 이후는 후생가외(後生可畏)의 참뜻과 같이 영명(英明)한 후배님이 신지식으로 보완한 '신래정만세력'(新來情萬歲曆) 출간을 삼가 당부 드린다'는 인사말도 남겼다.
문의 010-2611-5976.
글'사진 방종현 시민기자 bjh1176@naver.com
멘토 김동석 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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