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어린이보호구역 593개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한 결과, 138개교(원) 166곳이 안전시설물의 보강이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비가 시급한 89개교(원) 110곳에 대해 지난달 조치한 데 이어 나머지 정비대상 49개교(원) 56곳 중 26개교(원) 30곳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에 8억6천만원을 투입해 정비할 예정이다.
또 이번 정비에 포함되지 않은 23개교(원) 26곳에 대해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횡단보도, 방호 울타리, 과속방지턱, 갓길 포장 등 안전시설물의 재도색'포장 등이다.
특히 지금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투입됐지만 이번 사업비 8억6천만원은 어려운 시 재정 여건에도 전액 시비로 편성할 계획이다. 국비 확보에 시간을 지체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해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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