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연장 상주단체 연합 페스티벌 20일부터 '가을, 예술이 있다'

돈 없어 못봤던 뮤지컬'클래식 '가을 선물'

뮤지컬
뮤지컬 '사랑꽃'
빅밴드볼케이노
빅밴드볼케이노

제2회 공연장 상주단체 연합 페스티벌 '가을, 예술이 있다'가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대구 지역 공연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재)대구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시'구립 문예회관을 활성화하고 지역 전문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공연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8개 상주단체의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각 공연장별로 릴레이 형식의 공연으로 기획돼 클래식, 뮤지컬, 브라스밴드 등 한층 더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대구지역 공연장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심포닉밴드, 대구시민회관-빅밴드볼케이노,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덕문화전당-초이스시어터, 봉산문화회관-맥시어터, 수성아트피아-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 등 6개 단체가 선정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상주단체들은 서울, 울산, 구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경기 등지에서 초청받아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활발하게 공연하고 있으며, 특히 맥시어터에서 선보인 뮤지컬 '사랑꽃'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협력형사업 평가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타 지역에서 교류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상주단체 연합 페스티벌은 20일(토) 봉산문화회관에서 대구스트링스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을 시작으로, 25일(목)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빅밴드볼케이노 교과서 음악회가 열리며, 30일(화) 해설이 있는 뮤지컬 '데자뷰'가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10월에도 한 달간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연이 무료나 저렴한 관람료로 이뤄지기 때문에 그간 보고 싶었지만 부담이 되어서 보지 못했던 공연이 있었다면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