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공군 소위가 옛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군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공군에 따르면 경기도 오산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의 A(27) 소위는 올 7~8월 부산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했고, 알몸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소위는 또 전 여자친구에게 성관계한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겠다고 겁을 준 혐의도 있다.
A소위는 군검찰 조사에서 "사귀는 상태에서 동의를 받아 성관계를 맺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임관한 A소위는 대구의 공군 기지에서 근무했다.
공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이라 단정할 순 없지만 A소위의 행동은 군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앞으로 조사 결과 범죄가 사실로 드러나면 합당한 처벌을 내릴 것이다"고 했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이학재, 李 "댓글 보니 세관 아니라 인천공항공사 업무" 발언에 "위탁 받은 적 없다"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