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회 의원들이 주한미군 캠프워커를 방문, 부대 내 헬리패드 위치 조정을 요청키로 했다.
이들은 29일 오전 10시 캠프워커를 찾아가 부대시설과 헬리패드 설치 예정지(본지 8월 23일 자 3면)를 둘러본 뒤, 짐 브래드포드 미 육군 대구기지사령관과 간담회를 갖고, 헬리패드 위치 조정에 대한 미군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배문현 남구의회 의장은 "헬리패드와 관련해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일이 추진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헬리패드 설치 예정지를 부대 안쪽으로 옮겨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한'미 양국 간 친선교류를 위해 지난달 브래드포드 대구기지사령관의 초대로 이뤄지는 것이다.
홍준표 기자 agape1107@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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