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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협회, "200년 금강송 무단 벌목한 장씨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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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 장모씨가 무단 벌채한 신하송(사진 원 내)과 천년대왕송(위). 신하송을 자른 다음의 천년대왕송 모습(아래). (울진국유림사무소 제공)
사진 작가 장모씨가 무단 벌채한 신하송(사진 원 내)과 천년대왕송(위). 신하송을 자른 다음의 천년대왕송 모습(아래). (울진국유림사무소 제공)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수령 200년이 넘은 금강소나무 등을 베어 낸 사진작가 장모(71)씨를 협회에서 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사진작협회 양재헌 이사장은 7일 "최근 이사회를 열어 협회 회원인 장씨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50여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씨의 제명 결정에 이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헌 이사장은 "장씨가 스스로 작가협회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라 윤리조정위원회 이사회를 거쳐 제명 처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앞서 장씨는 울진의 한 군민이 지난해 9월 청와대 신문고에 고발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11년 7월과 2012년 봄, 2013년 봄까지 세차례에 걸쳐 산림보호구역에 무단 침입해 금강송을 벌목한 사실이 밝혀져 올 1월 검찰에 약식기소돼 벌금을 선고받음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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