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이 없는 군위군은 이달부터 보건소에 당직진료실을 설치, 24시간 응급의료 시스템을 가동했다.
군위군에서는 숙원의료재단 군위병원이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을 맡아 왔으나 지난해 11월부터 경영 악화로 휴업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보건소가 응급실 기능을 함에 따라 주민들은 밤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보건소를 찾아 간단한 처치와 함께 하루 분의 약을 바로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교통사고,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 위급한 중증 환자는 119 안전센터와 연계해 곧바로 상급병원으로 이송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응급실 유치가 군수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지만, 공휴일 등에 발생하는 의료 공백을 없애고자 보건소에 24시간 응급의료 체제를 구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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