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슈베르트 렉처 콘서트 시리즈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클래식이 주최하는 슈베르트 렉처 콘서트 시리즈 'Are you Schubertiade?'가 지난달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17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리고 있다. 총 4회.

슈베르티아데란 슈베르트가 생전에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거의 매일 만나 함께 연주하고 감상하며 즐긴 '음악과 사교의 밤'에서 비롯된 작은 음악회의 이름이다. 당시 슈베르트는 이 음악회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연주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신작들을 발표했다. 본래 오스트리아 빈에 있던 모임이지만, 오늘날에는 전 세계 슈베르트음악동호회 또는 슈베르트협회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이달 17일(금)에 열리는 두 번째 시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현주와 피아니스트 박미정이 출연해 '밀회'라는 주제로 바이올린 소나타 D.385를 들려준다. 또 11월 17일(월)에는 첼리스트 배기정과 피아니스트 박미정이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821과 함께 강의를 즐려주며, 마지막 시간인 12월 17일(수)에는 '겨울 나그네'라는 타이틀로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와 피아니스트 정호정이 연가곡 겨울나그네 D.911를 연주한다. R석 3만, 2석 2만원. 010-5133-5522.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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