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실시될 제18대 경북대 총장 재선정(재선거)에 지원할 후보가 7명으로 확정됐다. 후보자는 ▷김동현 화학공학과 교수 ▷김사열 생명과학부 교수 ▷김상동 수학과 교수 ▷김형기 경제통상학부 교수 ▷이상룡 기계공학부 교수 ▷이상철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장태원 중어중문학과 교수(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앞서 경북대는 지난 6월 26일 선거에서 1순위(김사열 교수), 2순위(김동현 교수)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했지만 선정 과정상 발생한 공정성 논란으로 재선정을 결정했다.
재선정 후보자는 6월 선거 당시 후보자 8명으로 제한했다. 이 가운데 장지상 교수가 공식적으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후보자는 7명으로 줄었다. 마지막까지 참가 여부를 고민했던 김사열 교수는 8일 학교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대학 정상화를 위해 재선정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6명은 애초 참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번 경북대 총장 재선정에는 6월 선거와 마찬가지로 총장 추천위원회 48명의 비밀투표로 1, 2순위 후보자를 새로 뽑는다. 다만 ▷교수위원 31명 ▷직원 및 조교 4명 ▷학생 1명 ▷외부위원 12명 등 추천위원은 재선정 당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시 구성한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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