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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향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 조성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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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석보면 두들마을서 기공식

경상북도는 19일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경상북도는 19일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음식디미방'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9일 오후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일원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기관단체장, 종손'종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인 안동장씨(장계향) 표준 영정 봉안 고유제 및 영양 음식디미방 조성사업 기공식'(사진)을 열었다.

장계향은 조선 중기 대표적 여성인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음식디미방'의 저자다.

경북도는 뛰어난 문인이자, 엄격한 교육자, 사회봉사자로서 당대에 여중군자(女中君子)로 불렸던 장계향(1598~1680)의 삶을 재조명해 경북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여성의 새로운 상을 정립하고자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봉안된 영정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소산 박대성 화백이 직접 참여해 제작됐으며 2년간의 고증과 수정작업을 거쳐 지난해 3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가 영정동상심의위원회에서 표준 영정 제91호로 최종 지정받았다.

3대문화권사업인 영양 음식디미방 조성사업 기공식도 이날 진행됐다. 음식디미방을 활용해 3대문화권의 대표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2017년까지 모두 268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전시관람시설인 음식디미방 체험관과 음식디미방 아카데미, 체험시설인 장계향 문화체험관 등이 들어서며 이를 활용해 전문적인 전통음식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대표적인 청정 환경 지역이자 문인의 고장 영양에서 장계향 선생의 향기가 더해져 품격이 더욱 높아졌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음식디미방'이 영양 관광의 큰 획을 긋게 됐다"고 말했다.

영양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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