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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가스 생산 세계1위 업체 영주에 공장 짓는다

OCI머티리얼즈는 6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OCI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800억원 규모의 NF3 공장 신규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OCI머티리얼즈는 11월말 사업비 800억원을 들여 영주시 가흥동 기존 공장 인근 부지에 NF3 공장 신규 증성공사에 착수, 오는 2015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120여명의 신규인력 고용창출과 세수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2년 설립된 OCI머티리얼즈는 2007년 1천억원, 2008년 2천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지역 최대 기업이며 NF3 산업용특수가스 생산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이클로로실란 생산 세계 2위, 모노실란, 육불화텅스텐 생산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외 반도체 및 LCD산업과 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이 기업이 생산하는 NF3 산업용 특수가스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공장이 완공되면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주시 김교영 투자유치단장은 "이번 성과는 기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준 결과"라며 "향후 OCI머티리얼즈는 지역 경제발전의 충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공격적인 기업유치와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기존 기업의 재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시가 기업이 성장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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