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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틀에 박힌 문학 타파 美 저널리스트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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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2월 21일 창간 당시부터 미국의 유머'예술'소설'기록문학(르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주간지〈뉴요커〉를 창간하고 발전시킨 편집자 로스(Harold Wallace Ross)는 1892년 오늘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스코틀랜드-아이리쉬계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그는 타고난 '기자'였다. 13세 때 기자가 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덴버에 있는 삼촌댁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그곳의 덴버 포스트에서 일했다. 나중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학교로 돌아가는 대신 석간 일간신문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25세까지 무려 7개 이상의 서로 다른 신문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프랑스에서 군인 신문〈스타스 앤드 스트라이프스 >를 편집했다. 1925년〈뉴요커〉를 발간했을 때는 틀에 박힌 문학 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현대적인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했다. 혁신적 스타일에 매력을 느낀 젊은 신진작가와 예술가들이 이 잡지에 몰려들었고, 풍자와 패러디가 잡지를 가득 채웠으며, 보도는 경쾌하고 탐색적인 내용을 담았다. 모든 글에 유머가 배어 있었고, 단편소설은 줄거리에 구애받지 않았다.

〈뉴요커>는 무명작가를 기성작가와 동등하게 다루었으며, 편집자는 명성보다 좋은 글을 추구했다. 너무 열심히 일에 몰두하는 바람에 세 번의 결혼이 모두 파탄으로 끝났다.

석민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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