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조경제 선도지역 지정' 공청회

이병석 의원 특별법 대표 발의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의원(포항북)이 5월 대표 발의한 '창조경제 선도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창조경제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 공청회가 19일 국회에서 열렸다.

창조경제특별법은 창조경제가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관계부서 장관이 시'도지사 의견을 들어 선도지역을 지정하도록 했다. 지역 내 기술주도형 강소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도 담겼다.

이 의원은 제정안 입법에 앞서 '창조경제 지역선도 모델-포항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 포항에서 창조경제특별법 제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의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 이광형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장이 '창업국가 미래전략', 김병태 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창조경제특별법 제정의 의미와 선도지역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자로 이장우 경북대 교수,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국장), 오세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성진 포스텍 교수,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이번 공청회는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논의하면서 제정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지역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국가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현 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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