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 참여마당] 시2-탁구공

조장호(대구 달서구 송현2동))

톡탁톡탁 튕기는 작디 작은 탁구공

몸체는 농구공, 축구공에 비할 바 없어도

꿈과 뜻만은 가득가득 넘친답니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한 아담진 결심으로

축구장, 농구장에 비할 바 없이 비좁은

공간에서도 조금도 투정부림 없이

땀을 뿌려 몸을 튕겨

이 한 몸 상처투성이라도 굴함 없이

나라 영광 위해 민족 영광 위해

꾸준히 고심히 연마하는 탁구공

드디어 꿈을 싣고 뜻을 싣고 기대 싣고

구름 타고 하늘을 날아 눈부신 영광으로

세계를 빛나게 하는 작은 탁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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