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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읍, 대가야읍으로 바뀌나…주민 84%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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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내년 1월 결정

고령읍 주민의 80% 이상이 '고령읍'이라는 이름을 '대가야읍'으로 바꾸는 데 찬성했다.

고령군과 대가야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근)가 11월 17~27일 고령읍민 4천81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천831가구가 찬성하고, 542가구가 반대했다. 한 가구당 19세 이상 성인 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가구 기준으로 고령읍민 중 70%가량이 여론조사에 참여했으며, 이들 중 약 84%가 대가야읍 명칭 변경에 찬성한 것이다.

고령군과 대가야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초까지 '읍 명칭 변경에 따른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대가야읍 명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고령군의회는 다음 달 임시회에서 고령읍의 이름을 대가야읍으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한다.

고령군은 '대가야읍 명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군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4월 대가야체험축제가 열리기 전에 대가야읍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이태근 대가야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대가야읍 명칭 변경을 통해 1천600년 전 대가야국 도읍지로서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종묘 건립사업, 군립 가야금연주단 창단 등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사업 추진에도 한몫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령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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