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22번째 아너 소사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포항시 흥해읍에서 현대자동차 흥해대리점을 운영 중인 최영환(54'사진) 대표가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최 대표는 매년 차량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모아 5년 내 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2010년 모친의 장례조의금 200만원을 포항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100만원, 2012년 200만원 등을 기탁했다. 또 지난 2012년 포항ROTC 로타리클럽 회장직을 맡아 노인복지시설 결연, 소년소녀가정 생활비 지원,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펼쳤다. 내년부터는 영남대 ROTC 총동문회장과 포항JC특우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가진 것이 많건 적건 주변의 이웃들을 먼저 살피며 도리와 책임을 다하고, 자식들에겐 재산보다는 나눔을 먼저 물려주고 모범을 보여라'는 선친의 말씀이 자꾸 떠올라 1억원 기부 실천을 결심했다"면서 "선친의 유지를 잘 받들어 지난 30년간 펼쳐온 봉사의 삶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설립 이후 사회지도층 및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고액기부'봉사활동 등으로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끌고 있다. 12월 1일 기준 전국 회원수는 636명, 누적약정금은 717억원이다. 문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053)980-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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