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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방문 日 카가와현 민단 일행 "구룡포와 100년 이상 인연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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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어부들 물고기 따라 구룡포 이주, 2010년 정식 교류 맺고 협력 확대

일본 카가와현 민단 일행이 포항시를 찾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 제공
일본 카가와현 민단 일행이 포항시를 찾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 제공

일본 카가와(香川)현 민단 일행이 3, 4일 포항을 방문했다.

이들은 포항시청을 방문해 김재홍 부시장을 접견하고 구룡포를 중심으로 한 포항과 카가와현과의 다양한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포항운하와 죽도시장, 구룡포, 영일대 등을 둘러봤다.

인구 99만 명의 카가와현은 일본 시코쿠 지역에 있는 4개 현 중 하나이며 일본 사누키 우동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포항 구룡포와 일본 카가와현의 관계는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물고기를 따라 포항 구룡포로 이주한 일본인 어부들의 대부분이 카가와현 출신이었다. 양측의 교류는 2010년 1월 포항시가 카가와현 민단과 카가와현 현의원들을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카가와현 민단 최영진 단장은 "카가와현 내 사누키시와 칸온지시 의원들도 구룡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더욱 다양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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