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12시 23분쯤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의 도금공장인 영남금속에서 폐수처리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차아염소산염'이 유출돼 근로자 50명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들은 호흡곤란이나 통증 등을 호소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유독물질이 증기 형태로 유출됐고, 사고 공장에 50~60명의 근로자가 있었던 만큼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 기사 나 모 씨가 염소 탱크에 주입해야 할 차아염소산 100리터를 황산 탱크에 잘못 주입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소방당국은 구미화학센터의 장비와 인력을 출동시켜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펼쳤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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