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헌재소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 나와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입니다.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으며,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습니다.
법무부는 작년 11월 5일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금지 가처분과 함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법무부와 통진당은 지난달 25일까지 18차례에 걸친 공개변론을 거치며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여왔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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