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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시속 100km 운행때 3초만 졸아도 100m 무의식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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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차내에서 히터를 자주 튼다. 그런데 이 히터가 졸음운전의 원인이 된다. 왜냐하면 창문을 닫아놓고 히터를 가동하게 되면 차내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고 산소가 부족해서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2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운전하면 혈중알코올농도 0.17%와 똑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이렇게 위험한 졸음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로 히터를 틀었다고 창문을 닫고만 있지 말고 30분~1시간에 한 번 환기를 시켜준다. 두 번째로 장거리 운전 시 특히 고속도로 운전 시에는 졸음 쉼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하자. 세 번째로 커피나 홍차, 에너지 드링크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먹는다. 카페인은 신체를 각성시켜 졸음을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네 번째로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면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의 속도로 운전하면서 3초만 깜빡 졸아도 100m 이상을 무의식으로 운전한다고 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 졸음운전을 사전에 예방하여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지광석(대구북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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