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현재 목표액 161억7천만원 중 모금액은 105억8천300여만원으로 65% 수준에 불과해 지난해 112억5천900여만원에 비해서도 9%가 낮으며, 전국 평균 73.2%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기부금은 모두 83억5천여만원으로 전체 79%를 차지한 반면, 기업기부는 22억3천여만원으로 2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개인과 기업의 기부가 71%와 29%인 것과 비교해도 기업의 기부가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올해 기업 기부비중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17년만에 최저 수준이며, 전국 평균 51.7%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지난 2011년 35%, 2012년 30%, 2013년 29% 등 최근 4년간의 기부실적과 비교해도 점차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경북지역 모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해 모금 목표액 161억7천만원을 모두 채우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며, 예정된 모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도내 빈곤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투입될 내년도 복지비용을 마련하는 데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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